난생 처음 가본 대구~~ 쉬림프 바질이 궁금했는데 낮에 갔더나 쏠드아웃ㅠ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라구브런치와 피칸테마레로 주문. 라구브런치는 딱 브런치로 좋은 메뉴. 수란, 통밀빵, 감자, 양송이..내가 건강식을 고르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브런치메뉴다 보니 꽤 라이트하다. 대신 라구소스는 라이트하지 않아서 밸런스 구욷~ 라구소스는 정석적인 맛이다. 육향이 밴 밀도 있는 토마토소스. 감자랑 먹어도 버섯이랑 먹어도 통밀빵이랑 먹어도 맛있을 수 밖에. 통밀빵이 갓빵이었으면 더 좋았으련만... 피칸테마레는 매콤하다 생각보다 더! 맵찌리는 피해가세요~~ 오일베이스 해산물파스타는 비린내가 더 잘 나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많이 거슬리지 않았다. 다만 게가 장식이 아니라 리얼루 게살이 들어차있어서 눈 뒤집혀 먹다보니 손에 비린내가 좀ㅋㅋㅋㅋㅋㅋ 파스타면은 스타게티라 그냥 그랬지만 새우도 게살도 통통한 건 만족스러웠다. 페퍼론치노덕후라 소스도 취저ㅎㅎ 사실 대구맛집에 대한 기대가 없었어서 그런지 꽤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대구에서도 핫한지 두층으로 운영하는데 식사 끝날 때까지 거의 만석상태가 유지되었다.
홀그레인
대구 중구 동덕로14길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