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몇번이고 놀러왔었는데 밀면은 처음 먹어봤어요! 저번에 왔을 때 시장음식 도장깨기하면서 먹은 비빔당면이 핵노맛이어서 약간 무서웠거든요... 밀면에 대한 기대도 없었고 해운대 메인길?에 있는 식당이라 더더욱 기대 없이 들어가서 비빔밀면 하나만 주문했어요 전날 마가만두에서 만두 2판에 맥주까지 시켰다가 KO 당해서 자제했슴당 주전자랑 컵을 주시는데 물이 아니라 육수였어요 진작 알았으면 비빔면 막판에 달았을 때 좀 부어먹을 걸ㅠㅠ 암튼 밀면에 양념장, 오이채, 무절임, 땅콩가루?부스러기? 이렇게 단촐한 구성인데도 맛있당ㅠㅠ 개취지만 짜고 달고 새콤한 보통 냉면보다 담백하고 간이 약한 건 또 아니라서 취저. 먹다보면 양념장이 많아서 점점 달아지는데 이때 식초 좀 넣어 먹음. (평소 냉면에 넣는 겨자소스 싫어하고 식초도 냉면이 달지 않으면 안 넣음) 땅콩가루가 고소한 맛을 더해주고 오이랑 같이 식감까지 살려줘서 더 좋았다. 그리고 관광지맛집인데 넓고 웨이팅도 없고 친절해서 맘에 듬
해운대초량밀면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