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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밍
추천해요
3년

일본에서는 시끌벅적한 이자카야에서도 혼자 맥주를 마시면서 책읽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마주칠수 있어서 언젠가는 나도 저렇게 술마시면서 책읽어봐야지~라고 생각하고 안해본지 10년.. 그렇게 살다가 처음으로 정말 혼술+독서를 하고싶은 술집은 백색소음이 처음이었다. 친구가 자주 혼술하면서 책읽는 곳이라며 아지트같은 곳이라고 추천해줬는데 약간 어두침침하긴 하지만 자리마다 스탠드가 있어서 책읽는데 어려움이 없다 그리고 여기는 와인을 바틀로 시키면 음식은 밖에서 배달이나 포장해와도 OK인 곳인데 음식이 맛있어서 굳이 바깥음식을 가져와야하나? 싶다. 구운 가지, 라자냐, 버섯라면까지 맛없는게 없고 전부 다 맛있었음. 와인 가격도 양심적이면서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다. 어떨 때 가면 다들 책읽고있어서 떠들기 눈치보인다고도 하는데 내가 갔을때는 대형견 데리고 와서 맥주한잔 하시면서 떠드는 분도 있었고 다들 도란도란 얘기하는 분위기였던듯. 포장배딜ok 애완견ok... 주인분이 참 마음이 넓으신것같기도 하구.. 다음에 또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다

백색소음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38-12 선진하이텔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