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트 같았덛, 맛있는 안주의 와인바! 일인석도 있는 게 너무 인상 깊었고, 술을 좋아하지 않는 저도 혼자 책 읽으러 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 장소였어요 ㅎㅎ 안주로 시킨 버섯구이는 짭쪼름한 치즈랑 잘 어울렸고 계란호박전도 예상치 못한 피자같은 비쥬얼이었지만 슴슴한 애호박맛도 살아있는 좋은 안주였습니다! 사장님 혼자 요리하셔서 안주가 조금 늦게 나왔는데, 그래서 서비스로 주신 팝콘도 자꾸 손이 가서 소식좌인 저와 친구들도 ... 더보기
일본에서는 시끌벅적한 이자카야에서도 혼자 맥주를 마시면서 책읽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마주칠수 있어서 언젠가는 나도 저렇게 술마시면서 책읽어봐야지~라고 생각하고 안해본지 10년.. 그렇게 살다가 처음으로 정말 혼술+독서를 하고싶은 술집은 백색소음이 처음이었다. 친구가 자주 혼술하면서 책읽는 곳이라며 아지트같은 곳이라고 추천해줬는데 약간 어두침침하긴 하지만 자리마다 스탠드가 있어서 책읽는데 어려움이 없다 그리고 여기는 와인을 바틀로 ... 더보기
메뉴는 많지 않지만 소규모로 즐기기에 좋은 곳! 한명이 요리하기 때문에 주문전 하나씩 순차적으로 나오는 음식을 느긋하게 기다리면 된다. 인테리어도 포근한 느낌이엇음. 우선 머쉬룸치킨스튜에 빵을 추가해서 찍어먹었는데 소스가 뭔가 태국식과 한국식 섞은? 익숙하면서도 맛있었다. 그 다음 라구파스타도 괜찮았고, 가지구이는 소스에 찍어 김에 싸먹으라고 했는데 찍어먹는 소스가 맛있었다. 근데 가지구이 가격이 9,500원이라니 ㅠ 넘나 혜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