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팅 싫어서 기다리는 내내 아 언제까지 기다리나.. 했는데 음식을 먹어보고 기다리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 곳 목화솜 크림새우는 정말 내 입맛에 딱이었다. 느끼하고 달면서도 아이돌 새우가 아니라 스모선수 새우였다! 아주 맘에 들어 그리고 사자두 완탕은 가기 전부터 대체 사자탕이 뭐냐고 궁금해했는데 먹으면서 계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릿속에 이런 글자들로 가득찼다. 뭐라고 표현해야되지 완자 자체는 우리가 익히 아는 그 완자 맛인데 버섯과 각종 약재가 들어가서 국물 자체가 엄청 시원하고 건강해지는 맛이었다. 엄밀히 말하면 아저씨들이 좋아하실 맛. 국물이 건강식으로 느껴져서인지 술이 더 술술 들어가는 아이러니.. 이날 나혼자 먹은 고량주만 중자 크기 1.3병이 되더라..ㅎㅎㅎ 술을 부르는 곳이다. 내부 자리가 넉넉한데 일단 한번 앉으면 끝장 볼 때까지 앉아있게돼서인지 회전율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었고 그 탓에 웨이팅이 많이 길었던 것 같다 그것만 빼면 완벽했던 곳!
중화복춘
서울 마포구 동교로 220-7 지하1층
unewme @unewme
스모선수새우라니 표현이 참 예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