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메밀전과 평범한(?) 막국수. 막국수 7000원 메밀전 6000원. 메밀전의 배추는 생배추는 아니고 동치미속의 배추?(혹은 씻은김치) 가 들어있다. 두장이 겹쳐서나온다. 미리 구워놓는다는 후기를 몇몇 블로그에서 보았는데 사람이 없을때 가서 그런지 테두리가 바삭하고 온기가 남아있는 전을 먹을 수 있었다. 전이 먼저나오고 국수가 나주에나옴. 메밀맛을 아직 잘 모르겠고 경험치도 낮기 때문에 제대로된 메밀집이다 아니다 평하기는 어렵겠다. 반죽의 간이 슴슴하게 되어있고 전반적인 간은 배추가잡아준다. 소량의 간장이 나온다. 동치미국물 3국자 넣으면 동치미국수, 1국자넣으면 비빔막국수이다. 설탕 식초 들기름 기호에따라 넣고 비빔용 양념이 별도제공됨. 비빔양념은 간이 강하지않다. 메밀면은 메밀함량이 높으면 찰기가 적어(기타 전분 함량이 낮아서) 툭툭 끊어지는것으로 알고있었는데 식감은 맞았다. 비빔인데다 들기름까지 쳐서 메밀 향을 온전히 느끼기는 어려웠다. 동치미국수를 추천받았는데 전과 함께 먹기위해 비빔을 선택했으나 다소 후회했다. 동치미는 평범. 어릴때 시골에서먹던 푹 익은 무맛을 원하니 눈에 차는 동치미는 사실 찾기 어렵다. 동치미막국수 먹으러 한번 더 올거같긴하다.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강원 춘천시 동면 춘천순환로 82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