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먹짱으로 받은 너디호프 막걸리. 한번 마셔봐야지 하고 있다가 어제 타임앤로즈마리 맛을 오픈했습니다. 오프너로 따야하다 보니, 탄산감 때문에 혹여 흘러내리거나 뚜껑이 퓽 하고 튀어나갈지를 걱정했는데, 아주 깔끔하게 열렸습니다. 아 맛있네요. 예전 바질 막걸리를 마실 때에도 산미가 좀 있는 막걸리라고 느꼈는데, 이번 타임앤로즈마리도 단맛은 약하고 산미가 제법 치고 나옵니다. 동시에 은은하게 도는 허브 향. 달지 않아서 스파클링 와인 만큼이나 식전주로 적합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다섯명이 한잔 마시니 한병이 끝났는데, 차게 마시면 아주 훌륭했습니다. 딸기 맛도 유통기한 가기 전에 열어야겠네요.
너디호프
너드브루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