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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kim_v

2021-2023 mangoplate Holic 맛있으면 OK인 B급 미식가
서울

리뷰 1107개

바셀 여행 때 무조건 들르게 되는 보케리아 시장. 워낙 디피를 잘해서 처음엔 눈이 휘둥그레졌던 기억이 있다. 보통 주전부리(무화과가 엄청 맛있다)를 하러 들렀지만, 여행이 길어지다보니 한끼는 여기서 하게 됐다. 시장 내에 여러 해산물 바들이 있고 개중 하나에 앉았다. 미식의 범주는 아니다. 관광지라 가격이 꽤 비싸기도 하다. 대신 쾌활한 접객에 음식맛도 괜찮다보니, 여행의 관점에선 꽤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우리나라의 광장... 더보기

Bar Quiosc Modern

La Rambla, Ciutat Vella, 08001 Barcelona

줄 서서 먹는다는 바셀 최고 케이크집이다. 방문일도 꽤 길게 줄이 늘어서 있었다. 점원이 신호할 때만 가게 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 때문. 테이크아웃 온리 매장이며, 무게에 따라 케이크 가격이 달라진다. '이만큼 잘라주면 되냐'하고 물어보고 잘라주심. 플레인 포함 7가지 치즈케이크가 메인인데 고민 끝에 두개만 픽 해왔다. [✔️ 메뉴] 1️⃣ 하단에 비스켓이 깔린 구조로, 기본적으론 샥 녹아내리는 크리미한 식감이다. 날이 크... 더보기

Jon Cake

Carrer de Sant Pere Més Baix, 36, Ciutat Vella, 08003 Barcelona

람블라스거리에서 고딕지구 가는 곳에 위치한 업장. 문 밖에서 호객을 하길래 안 들어가고 싶었다. 여행 중 추천픽이 모두 망했던 가이드분의 구글리뷰 추천이 있어서 도망치고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업장은 묘하게 시골틱하다. 클래식도 아니고 세련되지도 않은, 그냥 쿰쿰하게 먼지 올라올 것만 같은 오래되기만 한. [✔️ 메뉴] 1️⃣ 아스파라거스는 발사믹의 밍밍한 신맛과 흩뿌린 치즈의 맛이 애매하게 건강한 맛이었고, 찍으라고 준... 더보기

Mesón Jesús Tapas & Paellas - Cocina Mediterránea Barcelona

Carrer dels Cecs de la Boqueria, 4, Ciutat Vella, 08002 Barcelona

네타해변 가던 중 구글 맵 점수가 높아 들른 카페. 여기도 앉아서 마실 자리는 없다. 이탈리아 방코처럼 서서 마시고 해변가 걷기 시전. 스페인의 코르타도가 맛있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과연 부드러운 우유거품이 마시기 편했다. 커피 마시는데 물도 한 컵 주신다. 돈 주고 물 마셔야 하는 야박한 유럽에서 인심도 좋지.

Matienzo

Carrer d'Emília Llorca Martín, 11, Ciutat Vella, 08003 Barcelona

존 케이크 갔다가 문을 닫았길래 급하게 아침식사 하러. 까사 바트요 입장이 얼마 남지 않아서 가게를 고를 틈이 없었다. 나같은 관광객들이 이른 아침식사를 하는 장소 같았는데, 영어를 잘 하시진 못했음. 크로와상이나 초코라떼나 무난 그 자체. 따뜻한 코코아가 아침 쌀쌀함을 지워줬지만 그냥 체인점 수준.

El Mos

C/ de Santa Anna, 10, 08002 Barcelona

스페인에서 머무르며 느낀 건, 얘들은 커피가 심각하게 맛이 없단 거였다. 그래도 맛봤던 한 잔 중에선 꽤 괜찮게 느껴졌던 업장 중 하나. 앉아서 마실 자리는 없고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배치브류로 시켰는데 커피 괜찮았다. 산미는 없지만 달달한 향이 매력적이던. 커피는 한국이 최고다. 건너건너 커피맛집이 즐비한 나라가 얼마나 될까.

syra coffee

Carrer de Sardenya 331, 08025, Camp d'en Grassot i Gràcia Nova, Barcelona, Catalunya, ESP

가우디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까사 밀라' 내에는 카페가 하나 있다. 이 곳에서 장사를 하니 뭔가 기분이 묘하달까. 관람동선과는 별도의 공간으로 입장. 가우디 건축의 특징인 곡선의 미학이 파도처럼 구불구불 펼쳐진다. 통창이라서 빛도 잘 들어오는 편이며, 까사 밀라의 입장 통로도 카페를 통해 볼 수 있다. 단, 커피는 정말 맛이 없다. 과장없이 메가커피 정도의 퀄리틴데, 요게 4.2유로. 6,900원 정도 한다. 자리값이라고 생... 더보기

El Cafè de La Pedrera

Passeig de Gràcia, 92, 08008 Barcelona, Spain

이번 스페인 여행 전에 미리 알아봤던 와인 바. 고딕지구 한복판, 정확히는 바실리카 성당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외부좌석이 성당뷰라 너무 당겼는데 바깥 좌석 혼자는 왜 안주는가. 수염 수북하신 사장님이 꽤 무뚝뚝하게 와인을 추천해주신다. 스페인와인은 공부가 부족한 고로 비비노 열심히 디비면서 주문했다. [✔️ 메뉴] 0️⃣ 우리나라 와인바와 다르게 글래스로 주문할 경우 병은 그냥 치워간다. 따로 얘기를 해야 촬영 가능. ... 더보기

La Vinya del Senyor

Plaça de Santa Maria, 5, Ciutat Vella, 08003 Barcelona

사그라다 파밀리아 근처의 타파스 바. 이번 스페인 여행에서 꽤 한끼 당 돈이 많이 나오는 곳이었는데, 바르셀로나에서 먹은 음식들 기준으론 평이한 정도였다. 전반적인 맛은 무난하지만 특히 기억에 남을 음식은 없는 정도. 여기서 먹은 돼지고기들은 뭐랄까. 그냥 한국에서 삼겹살이나 목살 구워먹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고기 나올때가 반응은 제일 좋았었는데.

El Glop Gaudí

C/ de València, 443, 08013 Barcelona

벨 항 쪽의 해산물 업장. 땀도 식힐 겸 가벼이 먹을 겸 해서 적당한 곳을 찍고 들어갔다. 오션뷰인 게 장점이라면 장점. 전반적으로 관광객을 노린 듯한 포지션의 가게. 주문한 감바스나 오렌지주스나 모두 무난한 정도였다. 굳이 벨 항까지 와서 들를 필요는 없겠다.

The Chipirón

Moll d'Espanya, 5, Ciutat Vella, 08039 Barcel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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