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메인보다도 존재감 강한 디저트라니. 전에 한번 먹고 감탄한 곳이지만, 다시금 느꼈다. 가을 디저트는 라쥬도르가 최고다. 빵진편 님이 픽업해주셔서 식사 후 총 여섯 종류의 디저트를 맛봤다. 배가 터지는 줄 알았는데 멈출 수 없다. [✔️ 메뉴] 1️⃣ 몽블랑과 바르케트 마롱은 must-eat이다. 둘다 럼향이 폭발하고, 밤의 진함도 강렬하지만 식감의 차이로 전혀 다른 디저트가 됐다. 머랭의 크리미함이 있는 바르케트 마롱과 살... 더보기
파티스리 라쥬도르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95길 48-6
괜찮은데..? 단지에서 머지 않은 곳에 있는 카페. 외관이 정말 맛없어보이게 생겼고.. 해서 쳐다도 안 봤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보니밤 마들렌을 포함해 생각보다 메뉴가 본격적. 일단 어지간한 체인점보단 낫다. [✔️ 메뉴] 1️⃣ 커피는 산도보단 씁쓰름함이 튀지만 좋았고, 디저트 둘이 꽤괜. 까눌레는 겉바속촉 제대로, 로투스 버터바 역시 로투스의 커피풍미도 있으면서 너무 꾸덕하지 않게, 적당히 묵직했다. [✔️ 총평] - ... 더보기
달고 오묘한
서울 노원구 공릉로38길 58
선정릉 부근에서 와인구매를 하고, 한번쯤 와보고 싶던 파네토네 집을 방문. 킵만 1년이 넘었었다. 내부는 따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접객이 참 친절하셨다. 음료를 주문하지 않으니 '뜨거운 물 드릴까요'하고 먼저 제의해주시는 따뜻함이 인상깊었다. 설명도 잘 해주심. 식사를 겸해서 먹는거라 클래식+아이스크림 조합으로 주문했다. [✔️ 메뉴] 1️⃣ 파네토네 조각이 은근 크기도 크고, 적당한 온도로 데워나와 온도감이 좋았다.... 더보기
리틀앤머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56길 49
가을이 물씬 풍기는 이태원의 파스타집. 은행잎이 떨어지는 날이라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고, 가게를 대봉으로 디피해놓으셔서 그럴 수도 있다. 하나 확실한 건, 최근 방문한 파스타 집 중에서 최고였단 것. 한쪽에선 빵도 직접 구우신다. [✔️ 메뉴] 1️⃣ 직접 구워낸 포카치아는 촉촉도 하고.. 위에 올라간 양파에서 풍기는 달콤한 향과 맛이 풍미를 더해준다. 시작부터 좋았다. 더불어 주문한 탄산수가 750ml 와인병에 담겨나와... 더보기
파스티피쵸 트레비아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168-12
'속 편한 중식'. 전에 시홍쓰에도 이런 얘기를 한 적 있던 것 같다. 경파는 (시홍쓰보다는) 더 클래식한 느낌의 중식임에도 마치 한식처럼, 입에 남는 기름기와 더부룩함이 없었다. 신논현역 서초오피스텔 라인의 지하상가에 있다. 세련된 인테리어 속 안내받은 룸은 프라이빗했고, 서비스는 더욱 편안했다. [✔️ 메뉴] 1️⃣ 스타트는 군만두로. 빠작하게 구워진 피와 촉촉하게 육즙 배어 나오는 만두소가 아주 흡족했다. 피에 기름... 더보기
경파
서울 서초구 서운로 226
나쁘지 않은데..? 갑작스런 혼밥(외식)으로 급히 찾은 태국음식집. 쌀국수와 동윤영을 시켰는데 괜찮았다. 두껍지 않고 얇은 면은 국물을 잘 빨아들여주고, 국물도 깔끔하고 구수하다. 두툼하니 마치 와작하고 씹히는 듯한 질긴 고기도 현지 느낌나고 나쁘지 않았다. 비싼 가격과 더불어 '엄청 맛있냐'하면 쌀국수 하나론 잘 모르겠지만, 한번 정도는 다른 메뉴를 먹어보러 올까 싶기도. 이정도면 첫 방문이 썩 나쁘지 않았다 정도는 된... 더보기
차차
서울 노원구 공릉로35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