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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기만 하면 다 맛있는 게 아니었다. 을지로 4가역 인근 건물에 위치한 비건 식당. 을지로니만큼 가게 찾기는 힘들다. 1층 간판조차도 불친절한 편. 가격도 저렴하고, 메뉴도 비건/논비건을 선택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특별화를 꾀했다. 분위기도 썩 나쁘지 않았는데... 맛이 영 섬세하지 않았다. [✔️ 메뉴] 1️⃣ 이거저거 많이 주문했는데.. 맛이 또렷한게 아무것도 없다. 파스타는 모두 논 비건으로 픽했는데 차라리 비건으로 시켰으면 다를까 싶었을 정도. 뇨끼는 감자떡 같았고, 로제크림파스타는 로제맛이 너무나 엷었으며 나물듬뿍 파스타나 알리오올리오는 스파게티니보다 같이 볶아진 채소가 더 맛있었다. 2️⃣ 그나마 인상적이었던 건 디저트인 순두부 티라미수. 달긴 했는데, 로투스 느낌이 나는 시트와 두부맛이 선명하면서도 확실히 티라미수의 영역이라 신선했다. 집에서 두부 티라미수 하다 몇번 망한 경험 있어서 더 그리 느끼는 걸 수도. 3️⃣ 이 곳은 1인 1주문 시 1병이 콜프다. 술과 함께 먹을 때 딱히 부딪히는 메뉴도 없겠지만.. 가격 저렴한 걸 빼면 큰 메리트는 없는 곳이지 싶다. [✔️ 총평] - 평범합니다

지금 여기가 맨앞

서울 중구 을지로20길 16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