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대 인근 퓨전민속주점. 스페인 여행 때 동행했던 분께 '죽기 전에 꼭 가고싶은 원탑 가게'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너무나 궁금했던 터다. 심지어 주력 메뉴가 칠면조래. 홀리. 벼르다 회사 사람들과 다녀왔다. 간이문을 통해 들어간 내부는 아늑한 것이 딱 주점 느낌. 가격대는 대학가 근처라 꽤 저렴한 편이었다. 근데 칠면조는 3월까지 수입문제로 오리로 대체된단다🤦♂️ [✔️ 메뉴] 1️⃣ 칠면조 대신 오리. 고기는 추가했다. 나름 기름진 훈제오리에 한가득 깔린 부추니 당연하지만 기본적으로 맛은 보장된다. 곁들인 술은 복숭아 막걸리에 참이슬 빨뚜 섞어먹는 폭탄주인데, 소주 냄새도 없고 쭉쭉 들어간다. 다만 좀 많이 위험해. 2️⃣ 안주 이거저거 많이 시켰는데 다 괜찮았다. 오꼬 계란말이는 치즈 계란말이에 가츠오부시+오꼬노미야끼 양념이란 시도가 좋았고, 감자전은 모양새부터 특이했다. 동그랗고 빠작하게 부쳐진 식감이 인상적이었는데, 여기에 치즈 올라가고 꿀을 찍어먹으니 맛없없. 파전도 기본은 했고, 수제 떡갈비 스테이크는 한움큼 올린 부추가 딱 좋았음. 부추를 메뉴 여기저기에 많이 쓰는 느낌. 3️⃣ 이후에 시킨 꿀막걸리나 병에 담겨나오는 '동학주'도 살얼음이 샥 껴서 신나게 마셨다. 그리고 오늘 숙취이슈. 살려줘.. [✔️ 총평] - 가격 좋고 기본이상 하는 대학가 술집
동학
서울 노원구 공릉로51길 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