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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에서 프렌치라니? 가격도 괜찮고, 평도 좋아서 가볼 생각 만만. 마침 약속이 생겨서 예약하고 다녀왔다. 창가에 그림도 그릴 수 있고, 메뉴판의 맨 앞엔 단순 메뉴리스트와 가격이, 뒷페이지에는 메뉴/와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적혀있다. 친절함을 메뉴판을 통해 느낄 수 있다곤 생각을 못했는데. [✔️ 메뉴] 1️⃣ 메뉴 주문 시 기본으로 아뮤즈를 주신다. 가볍고 폭신하게 씹히는 패스츄리 빵 위에 새우와 관자를 타르타르처럼 다져 올렸다. 아는 맛이지만 새콤함도 있고 기대치 않았던 서비스 메뉴라 감사. 2️⃣ 양파스프가 꽤나 괜찮다. 푹 익어 달달한 양파에 살짝의 씁쓰름함과 깊은 맛이 느껴지는 육수. 클래식한 메뉴라 한끝차이가 큰데 시간 충분히 들이셨네 싶던. 3️⃣ 베스트 메뉴였던 크리스피 치킨. 고기를 잘 구웠다. 바삭하게 구운 닭 껍질에선 후추와 소금의 짭짤함이 있고 속도 촉촉하다. 소스의 오렌지 풍미는 은은했으나 곁들인 리코타와 오렌지가 고기와 찰떡이었다. 특히 치즈의 단맛이 착 감겼다. 아스파라거스는 질겼지만 이 가격에 뭐. 4️⃣ 비스큐 파스타는.. 음 굳이 또 먹진 않을 듯? 새우향이 확 풍겼으나 새우가 2종류 들어가는 것 외에 특별함은 없었다. 씹힘이 부드러워서 소화는 잘 될 것 같은. 프렌치 클래식의 재현여부를 떠나, 맛있는 생면파스타 집이 너무도 많아 비교 우위가 없다. 5️⃣ 와인 가격도 괜찮았던 것 같은데 금주중이라 아쉽다. 브루기뇽이나 수비드 삼겹살을 다음엔 먹어볼 예정. [✔️ 총평] - 다른 메인메뉴를 먹어보고 판단할 예정

라뤼엘

서울 노원구 공릉로35길 1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