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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kim_v
추천해요
3년

* 맛집인스타 : @tastekim_v 무릇 겨울에는 제철인 생선회를 먹어야하는 법. 제주도에서 직송된 고등어/갈치회를 맛볼 수 있는 종각 맛집이다. 본점 바로 근방에 2호점도 있다. 본점은 굉장히 소규모의 점포지만 그래서 더 회에만 집중할 수 있는 느낌이다. 고등어를 주문하고 미역국을 맛보며 소스를 쉐킷하고 있으면 금방 주인공이 등장한다. [메뉴] - 활고등어회(소) (1) 얇게 회떠져 나온 고등어의 푸른 껍질이 참 오묘하다. 1층은 회, 2층은 미나리 회무침. (2) 고등어회가 정말 신선하다. 얇게 썰렸음에도 차진 식감과 옅은 단맛이 너무 매력적이다. 비린향은 커녕 상쾌하게까지 느껴지는 맛이다. 날치알과 쌈장, 참기름과 마늘을 섞은 특제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김과 백김치에 싸서 먹어도 고등어 맛이 약해지지 않는다. 한점에 술 쭉쭉. 이쯤되면 줄어드는 회가 야속하다. (3) 회무침의 2층은 고등어를 세로로 투박하게 썰었다. 큼직하게 썰어내 회의 기름기도 훨씬 강하게 도는데, 회무침 양념과 환상 궁합이다. 무침의 포인트는 미나리다. 향긋한데다가 아삭하고 야들야들 씹히는 감촉이 고등어 존재감 못지 않다. 물오른 고등어의 기름을 상큼하게 날려버리고, 무침 양념의 달달함만 남는다. 최고다. (4) 방어회도 서비스로 받았다. 아직 물이 덜 올라 살짝 물컹이고 담백한 맛이었지만, 고소함만은 그대로다. 방어에서 담백함을 느끼는 것도 나름 신선한 경험. 서비스까지 너무 완벽한 한상이었다. [총평] (+) : 서울에서 맛보는 물오른 고등어회! (-) : 가게가 작아서 오는시간 잘 맞춰야 할 듯! 2호점도 바글바글한 편 ☆ 가격 : 활고등어회(소) 58000

싱싱 해물나라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5길 1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