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 : @tastekimsolo 1층은 식당, 2층은 편집샵이 있는 예쁜 가게. 콜키지 프리라 와인 한 병을 들고 갔다. 딱 한 병까지 무료다. 제법 외진곳에 있는데도 가게가 예뻐서 멀리서도 눈에 들어온다. 데이트하기 좋을 것 같았고, 사람도 많았다. ⠀ 오픈시간에 미리 예약을 해놓고 갔는데, 식사 하다보니 금방 만석이 됐다. 무조건 예약을 추천. 올리브유에 찍어먹는 따끈한 식전빵, 계란을 톡 터뜨려 대파와 섞어먹는 짭짤한 명란 파스타, 꿀과 견과류를 곁들인 촉촉한 브리 치즈 구이. ⠀ 무난한 메뉴들이라 가게만의 특징을 느끼긴 어려웠다. 달리 말하면 어떤 음식을 주문하던 호불호가 없을 느낌이다. 나온 음식 모두 맛있게 먹었다. 가격도 딱 적당한 편. ⠀ 가져간 와인은 프랑스 론 지역의 이기갈 꼬뜨 뒤 론. ⠀ 과실향이 매력적인 와인이라 브리 치즈와는 당연히 잘 어울렸고, 명란 파스타와는 맞지 않았다. 별 생각없이 주문했다 생선알 들어갔지! 하고 후회했지만 늦음. ⠀ 은은한 분위기 속에 와인 한잔 곁들여지니 대화도 시간도 참 훌훌 갔다. ⠀ 식사 시간은 한 시간 반까지다. 생각보다 짧은 시간이니만큼 2차 장소는 사전에 물색해 둘 것을 추천.
얼띵앤키친
서울 마포구 동교로18길 4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