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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kim_v
추천해요
3년

insta : @tastekimsolo 행궁동 특성상 주택가 가운데에 뿅 자리잡고 있다. 여행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가게다. 가게 곳곳에 세계지도나 캠핑용품, 여행 사진들이 붙어있어서 자연스럽게 일행과도 여행얘기를 나누게 된다. 양고기와 소대창 퀄리티는 역시나 기대한 대로. 철판에 구워나오니 식을 걱정도 없고 비쥬얼도 좋다. 양고기는 두툼하고 잡내 없이 연하다. 뼈 붙은 고기도 같이 내주셔서 잡고 뜯는 맛까지 플러스다. 소대창은 원래도 좋아하지만, 그 샥 녹는 식감에 누가 거역할 수 있나 싶다. 숙주와 같이 열심히 집어먹었다. 소스도 데리야끼, 와사비, 소금 세 종류라 다양하게 찍어먹기도 좋다. 개인적으론 데리야끼 소스가 가장 좋았다. 글래스로 시킨 쉬라즈도 나쁘지 않았다. 손두부찌개는 백패커 st로 캠핑용기에 끓여 나와 괜히 캠핑하는 느낌이다. 큼지막한 만두가 들어갔고, 나름 개운 칼칼하니 딱 밥반찬이다. 오뎅탕을 시키려했는데 매진이라 신기했다. 분위기 좋고 여행감성 뿜뿜하고. 행궁동의 맛을 일부나마 만끽한 순간이었다.

미트패커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41번길 23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