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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kim_v
추천해요
1년

* 맛집인스타 : @tastekim_v 지금 당장 같이 가실 분들을 구한다. 미친 곱창집이다. 보문역 7번출구에서 쭉 걸어서 15분 쯤 걸어가면 나오는 백두한우곱창. 동일한 점포가 4곳쯤 있는 듯 하고, 분위기도 딱 고깃집. '곱창이 다 맛있지 뭐' 하면서 모둠으로 3인분 주문했는데, 반전은 이때부터였다. 철판에 갓성비가 깔렸다. [메뉴] 1️⃣ 이렇게 때깔좋은 내장은 처음이다. 염통부터 거의 스테이크처럼 두껍고, 대창은 무슨 슈크림빵같다. 기름이 가득차다 못해 튀어나온다. 가격대비 내장이 너무 빈약하다고 느꼈던 집들도 많았는데 다들 꽉꽉 알차게도 차있다. 직접 구워주시는데 염통 먼저, 막창과 곱창은 5분 있다, 대창은 마지막에 먹으라고 시간도 딱 안내해주신다. 기다리기 힘들었다. 2️⃣ 말이 필요할까? 특히 곱창과 대창은.. 압도적인 천국이 입안에서 펼쳐진다. 곱창은 빠삭하게 구워진 겉면과 살살녹는 곱이, 대창은 기름이 입에서 끊임없이 터진다. 막창도 꼬들하고 두툼한 염통은 꼭 스펀치처럼 씹힌다. 바로 소맥 말아서 한잔 쭉쭉. 가뜩이나 좋아하는 곱창이건만, 재료의 질이 이렇게나 중요하구나 느꼈다. 아는 맛이 무서운데 아는 맛의 기준을 한 단계 올려놓은 맛. 3️⃣ 밑반찬인 간과 천엽도 훌륭하다. 특히 간이 맛있었는데, 싱싱하니 잡내 없는 간의 진한 단맛은 추가 주문의 망설임을 지워줄 것이다. 기본 찌개까지 선지해장국이니 해장까지 완벽. 다시 한번 말한다. 여기 같이 가실 분. [가격] - 모둠 / 25,000 (막창 미국산, 나머지는 한우)

백두한우곱창전문

서울 성북구 보문로 55 대정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