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양재천 카페거리의 수제맥주 펍이다. 다양한 맥주, 그리고 양재천 앞 테라스가 매력적인 곳. 테라스 좌석은 가게의 상징이다. 보통 명당을 놓고 자리싸움을 하게 되는데, 가게를 빙 둘러 테라스라 걱정이 없다. 단점은 2인용 좌석인 것. 단체로 온다면 아쉽겠지만 안쪽 분위기도 좋다. 탭 생맥주는 17종. 펍에서 오랜만에 술부터 보게 된다. 맥주 종류별로 쟁쟁한 제품 하나씩은 있다. 생맥주는 아니지만 파운더스 시리즈에 로쉐포르까지. 리스트 잘 짰다. 맥주별 전용잔에 담아 내어주는 것도 좋은 포인트. 용량 설정도 가능하지만 잔당 가격이 꽤 되니 숙지해야 한다. [✔️ 메뉴] 1️⃣ 필스너 우르켈은 살짝 미묘했고, 구미호 생맥은 캔맥과 비교하면 플로럴함이 좀 더 산다. 제일 좋았던 건 파울라너 바이젠. 호프브로이 하우스 이후로 1L잔을 오랜만에 본다. 뿜어나오는 과일향에 강렬한 바디감에 따라오는 달작함까지 비쥬얼 이상의 맛이 있다. 2️⃣ 라구소스 피자는 얇고 빠삭한 도우에 칠리소스의 매콤한 맛이 세다. 수제 라구소스 풍미가 칠리에 가려 아쉽긴 했다. 3️⃣ 독일식 커리소시지는 독일의 전통요리인 커리 부어스트. 적당히 밀도 있는 뽀득한 소시지에 은은하게 나는 소스의 커리향이 좋다. 소시지만으론 양이 적지만 감튀도 있으니 괜찮다. 튀기기도 잘 튀겨내서 케찹 푹푹 찍어먹기 좋다. 소시지 감자튀김이 맥주와 잘 어울리는 건 당연지사. [✔️ 가격] - 라구피자 / 23000원 - 커리 부어스트(3pcs) / 17000원 - 필스너우르켈(560ml) / 12000원 - 구미호 APA(400ml) / 8000원 - 파울라너 바이젠(560ml) / 12000원 - 파울라너 바이젠(1L) / 22000원
호피 덕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 135-4 세방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