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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kim_v

추천해요

11개월

*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성북구에 괴물같은 막걸리집이 나타났다. 가자미전이라는 이색메뉴에 끌려 찾은 '추랑'이다. 성북천 바로 앞이라 강 뷰인 것도 좋고, 가게는 깨끗한 전통주점 정도로 아기자기하다. 좌석이 많지 않은데 2인 위주라 워크인보단 사전 예약을 추천한다. 막걸리 종류도 많고, 안주는 육전을 제외하면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가 꽤 많다. 알 볶음이나 아구살 깐풍 등등. [✔️ 메뉴] 1️⃣ 기본찬은 두부과자와 명태튀김. 코코넛오일향이 도는 명태껍질은 짠맛없이 바삭하고, 두부과자는 치즈가루를 뿌려 중독성이 있다. 2️⃣ 가자미 해물파전은 얇게 포를 뜬 가자미 구이가 파전에 올라간다. 가자미살은 단단한 편인데, 파전도 지지 않게 빠삭하게 튀겨냈다. 간이 담백한 편이라 가자미살과 잘 어울린다. 입천장 벗겨짐은 주의. 어리굴젓은 2천원 추가 시 내주신다. 얹어 먹으면 대번에 맛이 강렬해진다. 3️⃣ 바지락 술찜은 조개가 큼직하고, 요새 주점 술찜 스타일답게 버터풍미와 조개국물의 시원함이 잘 섞였다. 술깨긴 좋지만 특색은 약해서 다른 메뉴가 더 궁금했다. 4️⃣ 속초생탁과 선호는 둘 다 처음 마셔보는 막걸리로, 따라주시면서 설명도 잘 곁들여 주셨다. 속초생탁은 탄산이 강렬하며 선호는 당도가 낮아 화이트와인 느낌이다. 선호가 굉장히 타입이었다. [✔️ 총평] - 가게만의 특색있는 메뉴와 맛을 잘 갖췄다. 서비스도 굉장히 친절한 편으로 밤에 오면 성북천에서 살랑살랑 부는 밤공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추랑

서울 성북구 보문로36길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