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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인스타 : @tastekim_v 홍콩식 유유푸딩을 파는 카페다. 홍콩의 분위기와 세련된 감성, 서울 시내 풍경을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곳. 창신 언덕 쪽에 있어 산을 타야한다. 대중교통을 타더라도 제법 걸어야 하는 건 창신동 카페면 어쩔 수 없긴 하다. 대신 고생한 만큼 풍경은 보장. [✔️ 포인트 1. 공간] 글로우 서울이 런칭한 곳답게 공간 디자인은 훌륭하다. 1층부터 스테인드글라스의 빛과 작은 풀에 금붕어가 헤엄치고 있다. 주문하는 중에도 공간을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다. 2층 홀은 더욱 좋다. 1층에서 인상깊던 창가 글래스부터 탁자는 심지어 수족관이다. 금붕어가 헤엄치는 건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목재냄새 물씬 나는 각각 개성적인 방에 흐르는 홍콩음악까지 분위기는 제대로 조성했다. 근데 식물이 많긴 하다. 도중도중 벌레가 날아다닌다. [✔️ 포인트 2. 메뉴] 1️⃣ 네 가지 푸딩에 펑리수, 프렌치토스트나 밀크티도 판다. 메인인 진저 우유푸딩을 차갑게 주문했다. 당연하지만 홍콩 스타일이니 따뜻하게도 맛볼 수 있다. 2️⃣ 우유푸딩에서 생강 존재감이 제법 강하다는 인상이었다. 생강 향이 박하나 허브의 향처럼 시원한 느낌이다. 푸딩은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르 녹는다. 생강의 아릿함과 맛이 꽤나 강했다. 특유의 씁쓰레함이 우유의 고소함과 섞여 맛도 깊어진다. 몸에 좋을 것 같으면서도 씁쓸함 덕에 중독성이 꽤 있다. 한입 먹고 얼마 있으면 생각나는 그런 맛. [ 가격] - 우유푸딩 / 6,000

홍콩 밀크컴퍼니

서울 종로구 창신12길 5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