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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kim_v
추천해요
2년

*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고등어회. 고사리 육개장. 몸국.. 제주도 여행 하면 다들 한번은 먹는다는 메뉴들이다. 그 중 고등어회를 먹고자 친구에게 추천받은 곳. 제주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라 방문이 수월하다. 수조에서 힘차게 헤엄치는 고등어들이 눈에 띈다. 가게에 생선 비린내가 전혀 풍기지 않아 좋았고, 1시간 운전한다 하니 아이스팩도 추가로 넣어주신다. 서비스 좋음. 가게 안에서 먹으면 플레이팅이 꽤 으리으리하던데.. 아쉽지만 묵직한 포장메뉴로 만족해본다. [✔️ 메뉴] - 스끼다시가 다양한데 왠만한 횟집에서 챙겨주는 와사비는 없었다. 1️⃣ 딱고갈 세트란 이름답게 딱새우회, 고등어회, 갈치회가 메인이다. 가장 중요한 건 역시 회의 선도이리라. - 고등어는 한시간 정도 지났는데도 비림이 전혀 없다. 특제 간장소스와 먹어도, 된장을 푹 찍어 먹어도, 김에 싸도 회의 감칠맛이 죽지 않는다. - 갈치는 은색 껍질이 아름답다. 담백하고 살 통통하니 좋긴 한데, 맛에서 임팩트는 약했다. 오히려 딱새우가 녹진하고 혀에 착 달라붙는 편. ✅️ 한줄요약 : 고>딱>갈 2️⃣ 주인공 회 빼고 가장 좋았던건 생선뼈로 우려낸 미역국 지리. 단순한 미역국이 아니라 큼직한 무도 많이 넣고 끓여내 생선육수에 무의 시원함이 더해진다. 해장되는 국물. 일본식 오뎅에서 먹는 포슬한 무 맛을 볼 수 있는건 포인트. 다만 양이 많긴 하다. 음쓰는 무조건 발생한다. 3️⃣ 전복회나 뿔소라, 새우 등은 무난하게 괜찮다. 전복회는 역시나 오독오독한 맛이 있지만, 회보다는 익힌 전복을 좋아하는지라 쏘쏘. 4️⃣ 간장게장은 횟집 게장치고 이정도면 훌륭하다. 첫입은 간장의 짠맛이 세지만, 꽃게의 단맛도 지지않고 퍼져 나간다. 빼어나진 않지만 조역으로 손색이 없다. 5️⃣ 튀김은 포장 상 튀김옷이 눅눅해질수밖에 없었는데도 나쁘지 않았다. 가게에서 갓 튀긴거 먹었으면 얼마나 맛있었을까. 생선구이 역시 기대치가 거의 없었는데 신선함이 한입에 확 느껴질 정도. 회 뿐만 아니라 메뉴들도 신경쓴 듯 하다. 6️⃣ 옥수수 철판구이나 주먹밥까지 둘이 먹기엔 양이 적잖다. 쇼블을 곁들이니 고등어가 조금 더 먹고싶긴 했다. [✔️ 총평] - 회도 맛있고, 스끼다시의 완성도가 제법인 고등어회 맛집

은강

제주 제주시 연오로 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