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목장에서 말 보며 아이스크림 한입하는 카페 성 이시돌 목장의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라떼, 밀크티 등이 메인 메뉴다. 목장 너머로 말이 오가는 모습이 딱 보인다. 직접 만지거나 하진 못하지만, 카페 들른 김에 본다 생각하면 괜찮은 경험이다. 오두막스런 작은 카페는 안쪽에도 자리가 있고 바깥에도 외부석이 여럿 있다. 우유곽 모양이라 '인증샷'은 예쁘게 나온다. 자리가 편하진 않고 말 냄새도 나서 오래 있기보단 이동하며 구경하게 되는 곳. 목장 구경을 겸해 들렀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즐겼다. [✔️ 메뉴] 1️⃣ 초당옥수수 아이스크림은 노란색이 아니다. 우유 아이스크림에 옥수수 크림을 끼얹은 단순한 모양이었다. 굉장한 속도로 녹아내려서 빨리 먹어야 한다. 우유맛도 제법 진하고, 초당옥수수의 구수함과 달콤함도 나름대로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이거 맛보러 찾아올 만큼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더울 때는 딱 좋다. 2️⃣ 우도 땅콩 밀크티도 슥. 예전 도렐에서 마신 너티 클라우드를 상상하며 마셨는데, 찐한 땅콩 맛보다는 과하게 튀지 않고 담백한 풍미다. 도렐에선 부담스러웠어서 이쪽이 더 좋았다. 율무차같이 구수하단 생각을 했는데, 밀크티라 끝맛이 상대적으로 깔끔한 편이다. 아이스크림보단 밀크티가 좋았다.

우유부단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동길 3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