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압구정역에서 10여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한식집. 오라방 고사리육개장을 먹으려다 영업시간 이슈로 급하게 틀었다. 돌계단으로 된 지하 1층 건물이며, 한정식 코스요리 뿐 아니라 단품도 판매해 한끼하기 참 좋은 곳. 들깨수제비를 두개 시키려다 밥이 끌려 등뼈 김치찌개로 주문. 들깨수제비도 한입 얻어먹었다. [✔️ 메뉴] 1️⃣ 김치찌개도 수제비도 뚝배기에 딱 담겨 나온다. 일반적인 김치찌개와 비교하면 의외로 국물이 꽤 자작하다. 김치찜에 가까울 정도로 등뼈 들어간 국물이 찐득하고 단맛도 강했다. 같이 나온 흑미밥에 끼얹어 먹기 딱 좋은 정도. 등뼈는 2~3대 정도. 양이 많진 않지만 고기가 뼈에서 쏙쏙 분리될 정도로 부드럽다. 김치가 살짝 달긴 해도 외식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되는 당도다. 2️⃣ 찬들도 정갈하니 좋았다. 만나는 시간이 짧아 얘기를 많이 했는데, 밥 먹을 땐 서로 말이 확 줄어든 걸 느낄 정도로 음식에 집중했다. 가격도 요새 물가에 만원대면 양심적이다.
장사랑
서울 강남구 언주로165길 7-4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