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막창 전문점인줄 알았는데 돼지고기 전문점. 최근 전참시로 이슈된 곳인데, 홀릭분들의 초대로 좋은 경험할 수 있었다. 막창도 팔긴 판다. 주차는 가게 앞 한대, 일행이 다 와야 착석할 수 있는 등 소소한 불편함은 있지만 가게가 아담하니 이해된다. 참기름에 새우젓 넣고 끓인 것부터 해서 곁들이 찬은 엄청나게 많다. 새우젓은 짜지않고 담백했고, 갈치속젓이나 명란도 맛이 좋았다. 1️⃣ 돼지고기의 여러 부위를 주문해 즐겼다. 근막이 붙어나오는 가로막살(갈매기살)은 첫 점에 소금을 뿌려주셨는데, 짜지만 고기맛을 느끼기 좋았다. 같은 부위인 호두살의 비교도 즐거웠다. 이쪽은 정형을 다르게 해 꼬독함이 더 느껴진다. 여기에 얇고 씹힘맛 있지만 담백했던 덧살, 비슷한 두께지만 좀더 기름진 치마살. 껍데기가 붙어나와 꼭 돼지불백 고기처럼 꼬독꼬독했던 꼬들살까지. 전부 다 개성과 맛을 겸비했다. 2️⃣ 돼지막창. 한번 초벌해서 철망에 올려 나온다. 특제 된장소스와 먹으면 딱이다. 입 안에 짙은 내장향이 돌기는 하나, 초벌해서 바삭하고 기름기가 쫙 퍼지는 것이 맛있다. 소스를 올리면 향도 덮이니 딱. 꽤 오랜만에 서울에서 맛있는 막창을 맛봤다. 3️⃣ 이 집은 의외로 솥밥 맛집. 버섯밥인데, 갈치속젓과 참기름까지 해서 비벼 주신다. 이게 꽤 맛있다. 쌀알 하나하나가 꼬들하고 갈치속젓의 향이 삭 고개를 내밀었다가도 밥과 조화롭게 섞여준다. 마치 워시치즈들 처럼 독특하지만 개성있는 맛이 된 느낌. 누룽지도 훌륭. 고기보다 밥이 더 기억에 남는다. [✔️ 총평] - 재밌고 전반적으로 모두 맛있음 - 1차로는 양이 적고, 가격이 소에 육박하니 지갑조심🙏

남산막창

서울 용산구 장문로 8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