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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kim_v

추천해요

16일

*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한입에 사라지는 맛있는 화덕피자가 있는 곳. 서울역 15번 출구서 일직선, 인적 드문 골목에 있다. 시끌한 만리재길과 꽤 대비되는 시골집 감성의 소박함이 퍽 반갑다. 5인이라 안쪽 룸으로 안내해주셨다. 깔끔하고 분리된 공간이라 얘기하기도 좋고 세면대도 따로 있다. 메뉴판 태그 시스템이 낯설긴 했는데, 부지런히 오가주시니 문제될 건 없었다. [✔️ 메뉴] 1️⃣ 도우는 얇지만, 부드럽고 고소해서 착착 달라붙는다. 크기는 1인 한판 가능할 정도로 작은 편. 셋이서 피자 해치우는 데 5분도 걸리지 않는다. 2️⃣ 바질잠봉버터는 꼭 시켜야 한다. 괜히 샤퀴테리의 짠맛을 생각했는데, 기름기없고 부드러운 잠봉에 버터맛도 노골적이지 않다. 바질향도 살짝살짝 튀어 나와 포인트. 토핑이 담백하니 도우도 더욱 사는 느낌이랄까. 이 피자엔 새콤한 샬롯 피클을 준다. 왤까 싶었는데, 기존의 담백함에 더해지는 쨍한 새콤함이 치킨무만큼 중독성있다. 올려먹는 걸 추천. 3️⃣ 초리조는 꿀의 단맛이 세다. 매콤함 없이 달달하게 즐기는 느낌 오히려 좋아. 3️⃣ 바질잠봉버터만큼 개성있던 부추 리코타. 한가득 뿌려진 부추는 숨이 죽었지만 입 한가득 향긋하다. 여기에 리코타 치즈의 달콤함이 폭. 제일 맛있게 먹은 것 같다. 4️⃣ 3피자 했으니 마무리는 새우버터파스타. 메뉴명이 버터인 만큼 찐한 노란색이다. 새우도 탱글하고, 버터는 맛과 향 안팎으로 세다. 오일파스타라 느끼하지 않은 게 포인트. 이쪽도 혼자 1인분 가능이야.. [✔️ 총평] - 맛있는데 나홀로 2판 될지도? 안되려나🙄

이레 피자 하우스

서울 용산구 청파로89길 32-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