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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kim_v

추천해요

13일

*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콜키지 프리 정책을 펴는 가게가 최근 많아졌다. 유혹적이지만 내실 없는 곳도 적잖은 바. 여기는 좋았다. 술에 진심인 사장님이 계신 서파넓적갈비다. 본점은 네이버 검색하니 포천이고, 여긴 2호점인 듯. 2호선 용두역에 있다. 가게 분위기는 깔끔한 고깃집. [🍷 술 정책] - 평소에도 콜키지 만원인데 5월까지는 아예 콜프다. 와인 잔도 챙겨주시고, 가게 내에 셀러라던지 위스키와 담금주도 한가득하다. 매장 내 와인 가격도 꽤 좋았다. [✔️ 메뉴] 1️⃣ 돼지고기 생갈비. 1인분에 300g이라 큼직하다. 뼈 붙은 생갈비를 숯불위에 직화로 척척. 자리에 화력 조절할 수 있는 버튼도 있어 조절이 용이하다. 잡내없고 담백한 생갈비는 당연히 맛있다. 뼈에 붙은 살도 발라내고 잡고 뜯으면서 고기를 탐닉한다. 집에서 직접 담그셨다는 파김치와 배추김치도 맛이 좋다. 2️⃣ 2인분 해치우고 양념갈비도 1인분. 양념이 상당히 옅다. 말 그대로 생갈비를 겉절이처럼 '절인'수준으로만 내놓는다. 살짝 느껴지는 달달함이 지방의 맛을 강조하고 꼬소함을 끌어낸다. 와인과는 이쪽이 더 잘 어울렸다. [🍾 서비스] - 서비스 굉장하다. 맛보라고 돼지 껍데기도 턱턱 주시더니, 나중엔 직접 담근 야관문주도 한잔 따라 주신다. 술맛을 싫어하는 사람에겐 매실주도 선택옵션으로 있다. (* 멘트가 기가 막히다. '와인 다 드셨으니 마무리로 야관문주 한번 드셔보시겠어요?' 하고 주셨음..) 한약재의 향이 복잡하게 올라오는 야관문주는 독하지만 음미하며 넘기는 맛이 있다. 서비스 받았으니 하이볼 시켜서 마무리. 하이볼도 술이 아주 진하다.

서파넓적갈비

서울 동대문구 천호대로31길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