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성시경 막걸리'로 출시부터 쭉 뜨거운 반응인 경탁주. 이미 마실 사람은 다 마셔봤지만, 궁금했다. 마침 동생이 예약을 성공해 한 병을 나눠 가졌다. 2병 28,000원, 배송비까지 31,500원. 병당 만 오천원이 넘지만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막걸리에 비해 비싸다 뿐이지 프리미엄 라인들로 생각하면 합리적이다. 예쁜 병에 성시경 사인 들어간 설명도 동봉. 이 형 콘서트를 가고 싶었는데 술을 먼저 마셔본다. [✔️ 메뉴] 1️⃣ 최근 마셨던 춘풍과 비교하면 단맛이 아주 강렬하다. 찐득할 정도의 질감으로, 위스키처럼 조금만 홀짝여도 입을 꽉 채우는 응축된 존재감을 보여준다. 반면 목넘김은 매끄럽게 넘어가는 편. 그래서 쭉쭉 들어가는데 알콜은 확 오른다. 2️⃣ 성시경이 추천한 얼음 넣어 먹기. 찐득함이 풀리면서 음용성이 확연히 좋아진다. 당도가 크게 줄지는 않지만, 응축미가 사라지니 부담스럽지 않다. 단 넣는 얼음은 각얼음 말고 큼직한 얼음을 추천. 빨리 녹으면 그만큼 묽고 밍밍해진다. 3️⃣ 토닉워터도 한번 넣어봤다. 딱 막사 같은 느낌이 된다. 의외로 좋긴 한데 경탁주의 개성이 실종되는 문제점이 발생. 이건 그냥 기본 막걸리로 해야겠다. [✔️ 총평] - 이 가격 주고도 충분히 제값 한다. - 접근성만 더 좋다면!
경탁주 12도
메이커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