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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높은 층고와 탁 트인 미케비치, 한 켠에는 야자수.. 이런 공간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미케비치에 위치한 브루잉 컴퍼니. 규모부터가 크고, 그만치 사람도 많다. 양조한 맥주와 해산물 위주로 취급하는데 한쪽에 수조가 있고 가격은 그때그때 변동되는 듯 하다. 한국어 메뉴판 없고, 손님도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다. 미케비치 라인 가게들이 다 그렇듯 계단을 통해 해변가로 내려갈 수 있다. [✔️ 메뉴] 1️⃣ 맥주 종별 특성은 잘 살아있는 한편, 음용성을 살리는 데 애를 썼다는 인상이다. 오렌지를 꽃아주는 해피 바이젠은 향긋함과 바나나향이, 커피 바닐라 포터는 특징적인 커피와 초콜릿이 선행하되 씁쓸함이 적어서 쭉쭉 잘 넘어갔다. 가장 좋았던 건 하나 쥬시 페일에일이었는데, 홉이 팡팡 터진다. 걸리는 부분 없이 오렌지 주스처럼 쭉쭉 넘어가는 것이 꼭 홉 스플래시같달까. 사실 엄청나게 특별한 개성보다는 바닷가가 안주라 더 맛있던 부분이 있다. 2️⃣ 안주는 굴도 고민하고 했지만 무난히 피쉬앤 칩스로. 적어도 이 메뉴에 한해서는 감탄할 포인트 없는 생선튀김이다. 3️⃣ 숨은 강점으로 화장실 빼놓을 수 없다. 에어컨이 엄청나게 빵빵하다. 가게는 천장의 거대 선풍기와 바닷바람이 전부라, 화장실 한번 가면 나오기 싫어진다. 마치 코타츠처럼. [✔️ 총평] - 이번 다낭여행 중, '휴양'을 뇌리에 떠올리게 했던 음식점.

Heart of Darkness Brewery Da Nang - Restaurant & Craft Beer Bar

178 Trần Phú, Phước Ninh,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