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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kim_v
추천해요
3년

맛집인스타 : @tastekim_v 전날 술을 한잔 했다보니 자연스레 몸이 국물을 찾는다. 시골집 느낌 제대로인 이 곳은 완벽한 선택. 닭탕이란 이름이 생소하지만, 닭한마리와 거의 흡사하다. 맑고 뽀얀 닭육수, 아낌없이 넣어주는 닭고기와 감자. 어린시절 할머니집에서 먹었던 백숙처럼 심플하게 맛있는 그 맛. 차이가 있다면 고기에 얹어 먹는 특제 양념이다. 파 송송 썰어서 무쳐 내온 양념은 와사비의 쨍함도 느껴지고, 식초의 시큼함과 매콤달콤함이 섞여 고기에 묘한 감칠맛을 추가한다. 안그래도 부드럽고 탱글탱글한 닭고기를 끊을 수 없게 만드는 일등공신. 적당히 먹고나면 면사리나 밥을 추가해 먹으면 된다. 오늘은 면사리. 닭칼국수 후루룩 하니 한시간이 끝난다. 날이 따뜻해졌다. 봄이라 살짝 나른한 것이 기분좋은 4월이다.

춘하추동

경기 동두천시 평화로 2413-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