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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만한전석의 공간. 하이디라오는 처음이다. 회식으로 방문한 집에서 몇 차례 홍탕의 매움을 맛본 뒤, 한동안 훠궈를 피했었다. 특히 평이 좋다는 서초점을 맛잘알들 손에 이끌려 방문. 의외로 패밀리레스토랑처럼 쾌적한 내부에 친절한 응대도 맘 편하다. 육수도 최대 4가지까지 선택 가능한데다 고명은 끝이 없다. 가격이 사악하지만 여럿이 가니 감수할 만한 정도. [✔️ 메뉴] 1️⃣ 턱턱턱 쌓이는 재료들은 정말 대륙의 기상이 느껴진다. 테이블이 작지 않거늘 둘 공간이 부족할 정도. 샐러드바에서 가져온 소스와 음료들까지 하면 정말 테트리스 잘 해야 한다. 2️⃣ 육수 네 가지 중에선 메인인 토마토와 백탕인 삼선탕 육수가 좋았다. 익힌 토마토의 산뜻함과 감칠맛이 있고, 삼선탕은 한약재같은 향이 묘하게 중독적이었다. 기름기가 강하지만 맛이 옅게 재료에만 배어나오는 편이라 의외로 부담스럽진 않았다. 국물요리가 그렇듯 재료 때려넣고 끓일수록 맛이 좋아진다. 3️⃣ 재료 중에선 고기 당연히 맛있었고, 두유피가 입에 착 감기며 풀어지니 너무 좋았다. 생선은 평이 좋아 한번 더 시켜 먹었는데, 내게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다. 외려 완자가 입에 착붙. 육해공을 먹으며 대화하다보니 두시간 반이 갔다. 4️⃣ 샐러드바에서 가져온 두 가지 티라미수. 입에서 꺼끌거리는 게 딱 식물성 크림인데 맛은 나쁘지 않아서 신기했다. 제법 괜찮다. [✔️ 총평] - 과유불급? 여긴 Yacht야

하이디라오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7길 54 서초더블유타워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