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삿포로 가면 필수 중 하나인 징기스칸. 징기스칸 가게는 많지만, 여긴 삿포로 퍼펙트 클래식이 있다. 삿포로 클래식 맥주 중에서도 특별히 관리 잘된 곳에 부여하는 '명품'의 증표를 가진 곳. 들어서자마자 가득찬 고기연기에 존재감이 느껴진다. 카운터석은 꽉 차서 안쪽 좌식으로 안내받았다. 양반다리를 할 필요없게 안을 파 놨다. 다리저릴 걱정없이 편ㅡ안. 한국어 메뉴판도 있고 사장님이 기본적인 한국어를 할 줄 아신다. 메뉴명 정도는 일본어를 몰라도 된다. [✔️ 메뉴] 1️⃣ 램 어깨살과 램, 그리고 램찹(등심)을 주문. '램'은 어린 양을 뜻하는 걸텐데 메뉴명에 램이라고만 적혀있어 부위를 알 수 없다. 어깨살은 씹히는 감이 부드럽고, 램은 상대적으로 육향도 강하고 탄력적이다. 그럼에도 둘 모두 양고기의 향은 놀라울 정도로 잘 잡혀있는 편. 2️⃣ 램찹의 경우 주방에서 조리가 다 된 형태로 나온다. 익히 아는 프렌치랙에서 고기가 더 달려 나오는 폭력적인 비쥬얼. 조금 질겼고, 오돌뼈스런 뼈가 있어 모양만큼의 맛은 아니었지만 클래스 어디 가는 건 아니다. 칼로 잘라 철판 위에 구워가며 먹었니 나쁘지 않다. 3️⃣ 양파는 양파. 철판 온도조절이 되지 않아 빠르게 익히고 소스에 담가 먹었다. 4️⃣ 기대했던 삿포로 퍼펙트 클래식은 우선 맛있지만, 다른 술들과 차별점이 크진 않았다. 깔끔하게 관리된 맥주에 적당한 곡물풍미와 깨끗한 목넘김이 인상깊었다. 나마비루 특유의 크림같은 거품이 겹쳐 꿀떡 넘어가는 좋은 맥주였음은 확실. 앉은 자리에서 두 잔을 순삭했다. [✔️ 총평] - '나 오늘 고기 먹었어'를 확실하게 내세울 수 있는 곳
ジンギスカン ラム
〒064-0807 北海道札幌市中央区南7条西4丁目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