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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부모님 생신식사로 방문한 사대부집 곳간. 방문 전 리뷰에 호불호가 꽤 많이 갈렸는데, 다녀와 보니 양쪽 의견 모두를 이해할 수 있었다. 하나씩 정리해 본다. [✔️ 강점] 1️⃣ 여의도 50층 건물이라 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큰 창으로 내려보는 서울의 야경은 참으로 감탄스럽다. 더더욱이, 소위 '명당'없이 창가라면 평등하게 풍경을 향유할 수 있단게 좋다. 화장실도 깔끔하다. 2️⃣ 메인 메뉴는 한상 차림으로 나오는데, 맛이 괜찮다. 참도미조림 반상은 껍질째 익힌 생선도 부드럽고 조림의 정도도 훌륭했다. 무도 감자도 참 맛있게 조렸다. 반찬이 전반적으로 간이 연하고 특색없긴 하나, 메인요리의 경우는 기대했던 퀄리티가 나온다. 솥에 따로 지어 나오는 밥도 고슬했다. [✔️ 단점] 1️⃣ 비싼 가격. 메뉴 당 5만원에서 7만원 정도인데, 방금 설명한 한상차림으로 이를 만족하기엔 반찬 구성에서 만족도가 떨어진다. 메인 말고 하나 정도는 힘을 더 줄 필요가 있었다. 물론 뷔페 메뉴가 있긴 하지만... 2️⃣ 뷔페가 정말로 아쉽다. 속된 말로 옛날 자연별곡 같은 프렌차이즈 한식뷔페와 비슷하거나 한끝 쳐지는 퀄리티. 종류는 많은데 맛이 확실한 게 거의 없다. 양송이 스프나 코다리강정, 나물 몇 개와 팥빙수 정도. 이것저것 가져다 먹는다는 점에선 좋았으나, 메뉴 수를 더 줄이더라도 퀄리티를 좀 올려주는 쪽이.. [✔️ 총평] - 미친 뷰와 괜찮았던 한상, 아쉬웠던 뷔페

사대부집 곳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전경련회관 50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