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인스타 : @tastekimsolo 커다란 통유리부터 한눈에 들어오는 춘천의 카페. 닭갈비를 먹고 근처라 들렸다. 3층에 천장도 트여있어 들어가자마자 압도당하는 느낌이다. 인테리어고 뭐고 사이즈에서 오는 매력이 상당하다. 1층엔 베이커리와 카운터가 있고, 2층은 커다란 통창과 더불어 정원 비슷하게 조성되어있는 외관을 즐길 수 있다. 통창이 너무 예쁘다. 1층 베이커리를 돌아보며 느낀 것은 음료 종류도 많고, 빵도 많다는 것. 큰 규모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갖춰놓았다는 인상이다. 누룽슈페너는 콜드브루 위에 누룽지 맛 크림을 얹었다. 분명 꼬소하니 누룽지맛이 강렬한데, 커피와 함께 마시니 그 느낌이 덜해 재밌다. 절묘하게 커피 쓴맛과 섞여 독특한 개성을 창출한다. 시그니쳐 음료인 만추는 크림치즈 맛이 너무 강해 많이 먹기 힘들었고, 쑥라떼가 킥이었다. 라떼부터가 쑥향이 풍부했던데다 위에 한 스쿱 얹은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딱 양이 적당했다. 앙버터나 다른 빵들도 꽤나 맛있었는데, 배가 꽉찬 상태에서 먹었던지라 배부르다는 기억만 있다. 이게 여유구나 싶었던 멋진 카페. 2층에 앉아 통창 밖으로 바라보는 춘천은 또 다른 멋이 있었다.
카페 드 220 볼트
강원 춘천시 동내면 금촌로 1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