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3.7/5.0 실로 독특한 분위기의 퓨전중식집. 컨셉을 감히 정의할 수 없다. 세탁방 같기도 하고, 안쪽에는 재봉틀이 있다. 특이한 모양의 테이블과 조명도 개성을 더한다. 또 하나의 특이점이라면 하이볼 종류가 많다. 차를 이용한 하이볼과 커스텀 하이볼로 나뉘는데, 커스텀 하이볼의 경우 고량주와 음료를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고량주 12종/음료 8종이니 96종까지 만들 수 있겠다. [✔️ 음료] 0️⃣ 형형색색 하이볼이 너무나 예쁘다. 구기자 차와 백주를 블랜딩한 바이하이 하이볼은 살짝 달달도 한 것이 음료수같은 느낌. 차 하이볼 중에선 우롱차 하이볼이 가장 맛이 좋았다. 고량주 하이볼은 주문한 두 가지 모두 미묘. [✔️ 메뉴] - 음식 가격이 아주 좋다. 메인메뉴들도 만원대. 1️⃣ 매콤함이 느껴지는 음식들이 제법 많았다. 송화단 감자샐러드는 소스부터가 마라마요로, 녹진한 감자 사이로 마라의 얼얼함이 스쳐준다. 송화단의 맛은 거의 나지 않았으나, 많은 양까지 겹쳐 임팩트는 강했다. 사천식 마파두부면은 첫 입부터 입이 마비될 정도로 강렬한 얼얼함이 특징적이다. 자극적인 소스에 대비되는 연두부와 부드러운 도삭면이 밸런스 좋게 다가왔다. 2️⃣ 가게 방문 목적인 홍소육. 홍소육을 먹어본 게 처음이지만 부드럽게 녹는 동파육 같다. 탱글한 비계에 달달한 간장양념까지 맛없없. 단독보다는 아삭한 청경채를 같이 먹을때가 훨씬 맛있다. 3️⃣ 대만식 고구마치즈튀김은 상상이 안 갔는데, 고구마튀김 위에 치즈를 따로 올렸다. 야시장의 치즈 감자를 모티프로 했나 싶었으나 맛은 또 살사나 케첩같은 토마토 소스다. 에피타이저로 나왔으면 더 좋을듯한 인상이었다. 4️⃣ 빵빵지는 마장의 고소함은 있으나 차갑게 먹다보니 맛도 살짝은 심심했고, 새우 쇼마이는 너무나 평범했다. 자극적인 음식이 많은 게 원인일 듯도 하다. [✔️ 총평] - 개성적인 분위기를 가성비있게 즐기는 곳
바이하이
서울 중구 동호로8길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