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소금, 그리고 온도의 미학을 보여주는 콩국수집이다. 기대 없이 왔다가 바닥까지 싹싹 긁었다. 메뉴는 콩국수/온콩국수/콩물 세 개. 온콩국수는 20도 넘어가면 제공을 하지 않는다고. 가격이 13000원으로 좀 비싸단 생각을 했지만, 정정한다. 여기만큼 소금간 잘 쓰는 곳 드물다. [✔️ 메뉴] - 콩국수는 기본으로 간이 되어 나온다. 1️⃣ 김이 모락모락 이는 온콩국수. 새하얀 콩국을 먹자마자 감탄했다. 따뜻하다보니 절묘한 소금간과 콩의 고소함이 훨씬 도드라진다. 모두랑 콩국수처럼 매끄러운 콩물은 아니고 아주 살짝의 텁텁함이 있는데, 그것마저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2️⃣ 냉콩국수. 온콩국수 대비 상대적으로 콩의 고소함은 덜 느껴지나.. 대신 이쪽은 면발이 끝내준다. 왠만한 생면파스타 뺨때기 후려치는 매력이다. 입에 착 감기면서도 부드럽게 씹히고, 탄력적으로 씹히는 구수한 면에 반하고 만다. 식감도 좋은데 차가운 콩국물 더하면 뭐다? 극락이다.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감탄하면서 먹었다. 3️⃣ 두 콩국수는 온도 빼고 모두 같을진데, 딱 하나의 차이로 아예 다른 국수같다. 김치도 젓갈맛 많이 나는 맛있는 김치지만, 콩물의 순수함을 즐기고자 많이 먹진 않았다. [✔️ 총평] - 온도가 가져다주는 강렬한 매력 - 이게 K-생면이다
공면칼국수 콩국수 전문점
경기 의정부시 동일로150번길 9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