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당 꽤나 다녀봤다고 자부했는데 드디어 최고의 오향장육을 만났습니다.. 질 좋은 소고기 두껍게 썰어주시고 직접 짜신 고추기름(시중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5배 이상 비싸다고 합니다), 양배추, 파, 마늘 그리고 살짝 달콤하면서도 감칠맛나는 소스와 버무려 먹는데 너무 행복했네요. 70년된 오래된 공간에서,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사람 좋으시게 웃으시며 이것 저것 설명까지 해주시니 더할 나위 없었네요. 부추굴짬뽕도 실한 굴과 건더기가 많이 있어서 좋았고, 간짜장은 다소 평범했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잘 먹고 왔네요. 오향장육은 싯가 인데 오늘은 35000원이었습니다!
대성관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 204-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