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소용반점 입성... 메뉴 몇십가지 되는 찐중식 식당 중에서 왜 여기가 유독 평이 좋은지 알 수 있었다 일단 튀김 상태가 압도적임. 감자요리부터 보통은 그냥 볶은 감자 식감이라면 여긴 겉이 빠작함. 그래서 맛 자체는 특별하지 않지만 다른 곳보다 퀄리티가 높다는 느낌이 팍 들었다 튀김류로 가장 유명한 가지만두튀김 역시 아주 바삭하고 안에 가지와 고기 비율이 부담스럽지 않게 좋았는데 이 가지만두튀김의 맛을 끌어올려주는 후추맛소금... 신기하게 튀김이지만 느끼함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던 신기한 메뉴. 왜 다들 극찬하는지 알 수 있었다!! 수주육편은 먹어보니 마라탕과 80퍼 정도 유사한데 마라탕보다 진하고 걸쭉하고.. 마라탕 좋아한다? 무조건 주문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내가 찾던 마라탕 맛 ㅋㅋㅋ 마라탕과 국물에서 무슨 차이가 나길래 얼얼하고 진한거지.. 느끼한 메뉴들과의 조합도 굳 사장님께서 오늘 막 삶았다는 소고기수육은 맛 자체는 그냥 수육이지만 같이 나온 새콤매콤달콤짭짤 소스와의 조합이 좋았고 식감이 쫀득하니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냄새가 약간 나는것 같았음 꿔바로우는 역시 바삭했지만 특별한 맛은 아니고 깔끔바삭 꿔바로우 ㅋㅋ 색다른건 전혀 없어서 다음 방문 때는 가지고기볶음 시도해볼 예정 7시부터 10시까지 먹고 마시는데 여사장님께서 토마토 주시면서 먹고 좀 가라고 ㅋㅋㅋㅋ 허허 네 ㅋㅋ 여기 근데 단골이 무척 많은지 손님들을 사장님께서 거의 다 알아보신다. 나도 근처 살았으면 단골 될듯~
소용반점
서울 영등포구 도신로64길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