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마지막 저녁!! 콜키지 프리가 된다 하여 미트스타킴을 갔다 내부가 아담하지만 바테이블이라 뭔가 분위기가 아늑하고, 차분하여서 조용히 대화하면서 고기 먹기 너무 좋았다! 그리고 콜키지프리를 떠나서 주류가격이 미쳤음.. 소주 맥주 3천원..?? 사장님께서 요새 술값 때문에 외식 못하겠다는 사람이 많아 술값을 확 낮추셨다고.. 🥹 콜키지프리도 내년에 일단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신다. 목살, 안심, 차돌박이 먹었고 소고기파라 그런가 ㅎ 소고기가 더 맛있었다. 서비스로 가브리살 몇점 구워주셨는데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목살보다 가브리살이 더 맛있었음. 평소에 항정살이나 삼겹 선호한다면 가브리살을 추천 차돌박이는 밥이 같이 나오는데 소스에 듬뿍 찍어 약간 야끼니꾸 느낌으로 먹는다. 두꺼운 차돌이라 그런지 너무 맛있었고 이건 그냥 무조건 주문 ㅋㅋㅋ 안심은 독특하게 시오콘부를 올려 먹으라 하셔서 먹어봤는데 오..! 소금과는 다른 매력이! 안심의 담백한 고소함을 극대화 시키는 듯했다. 소스나 밑반찬이 잘되어있고 사장님께서 무척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했다. 된장찌개도 칼칼하니 정말 맛있었다!! 다만 양이 많아 배를 어느 정도 비우고 주문하는걸 추천.. 옆테이블에서 먹는 돼지갈비도 무척 맛있어 보였음..ㅎ 소 돼지 하나하나 따져보면 각각을 전문으로 하는 고깃집 중 탑클라스인 곳들 보다는 맛이 좋은건 아니다. 예를 들어 안심은 미우의 안심이 더 낫고 목살도 꿉당이 더 낫고 (차돌은 전혀 다른 곳이 생각나지 않았음)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육류를 취급하는 곳이 적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는건 엄청난 장점이다.

미트 스타 킴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3길 31-26 1층 B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