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바 자몽 장미. 은은한 장미향에 파삭한 머랭과 자몽 젤리, 우유 향 가득한 생크림이 어우러져서 굉장히 풍성한 맛이 났어요. 여러 요소가 섞여있는데 어느 하나가 튀지 않고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맛있었어요! 유일한 단점은 양이 적다는 것.. 파블로바와 어울리는 주류로는 피치카 스파클링 사케를 추천받았는데, 약간 복숭아 같은 새콤달달한 맛이 나서 그냥 마시기에도 좋았고 파블로바와도 정말 잘 어울렸어요. 에다마메아이스&맥주. 풋콩 아이스크림과 크럼블이 참 맛있었고, 피넛버터 스타우트와도 맛이 잘 어울렸어요. 피넛버터 스타우트는 이름 그대로 땅콩버터와 커피 맛이 나는 흑맥주였어요. 흑맥주를 좋아하진 않는데 이건 괜찮았어요~ 여러 요소를 굉장히 섬세하고 조화로운 맛이 나게 쓰셔서 정말 좋았어요! 다음엔 디저트 코스를 먹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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