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페를 한다는 소식에 호다닥 다녀왔어요! 파르페에 재료 전체가 다 맛있었지만, 가지아이스크림이 특히 맛있었어요! 가지아이스크림만 양푼에 가득 담아서 와사비 크럼블을 뿌려 팍팍 퍼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가지아이스크림을 상시메뉴로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와사비머랭은 부숴서 먹는 재미가 있고, 메밀판나코타도 은은하게 고소한 맛이 참 좋았어요. 한 입 한 입이 맛있어서 푹푹 파먹다보니 같이 시킨 술은 잊고 파르페를 먼저 다 먹어버렸어요ㅎㅎ.. 파르페는 8월 셋째주까지만 하신다고 해요! 같이 시킨 와인은 엑스트라 드라이라더니 산뜻한듯 하면서도 먹을수록 드라이했고, 청사과타르트는 산뜻할 줄 알았는데 아몬드크림이 생각보다 묵직하고 달아서 진한 맛이 났어요. 덕분에 와인이랑 아주 잘 어울렸어요~ 마지막 사진은 웰컴디저트로 주신 복숭아젤리타르트인데, 말캉한 젤리와 복숭아 맛이 기분 좋았어요!
이로
서울 용산구 원효로 263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