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안으로 먹었던 것. 잊기 전 가볍게 기록으로. 앙버터스콘 감자케이크? 치즈다쿠아즈? 먹었어요. 앙버터스콘은 팥이 너무 달아서 스콘이 어떤 식감인지, 버터가 얼마나 들었는지 다 잊게 해주었어요. 치즈 다쿠아즈는 파티쉐로 보이는 분께서 새롭게? 만들어내신거라 하셨어요. 기존 달달구리의 다쿠아즈를 단짠으로 재해석..이라고 하셨는데.. 빵 그닥 안 찾아먹는 친구는 이 셋 중 가장 맛있다네용. 전 다쿠아즈를 굳이 이렇게 만들 필욘 없겠다하는 생각이었어요. 다쿠아즈가 퐁신하니 입에서 사르르 녹아드는데 짭쪼름한 치즈가 갑자기 존재감을 뙇!!!주장해서 녹다 마는 느낌.. 감자케이크는 감자를 평상시에 즐겨찾지 않는 저도 맛있게 먹었어요. 감자의 향이나 식감이 부담스럽게 올라오지 않고 가벼운 무스가 나 감자야 잊지마 속삭이고 지나갔어요. 타르트지도 적당히 단단했고요. 하지만 제 손바닥 안에도 안 차는 아이, 둘이서 포크나이프가 없어 입으로 함냐함냐 아껴먹다가 무너지는 돔에 헙!!하고 네 입에 사라졌던 아이... 가격대가 있어요..
하얀과자점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미원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