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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바리

추천해요

1년

철판쭈꾸미와 삽겹살..쭈삼. 글을 쓰기 위해 추가한 사진에서 보이는 새빨간 음식을 보면 군침부터 흘리는 나는 과연 맞는가 싶다. 너무 달지도 그렇다고 자극적이지도 않은 맛이었다. 그럼 심심한 게 아닐까 오해할 수 있지만, 정말 오해이다. 커다란 쭈꾸미를 보며 질길 거 같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쫄깃하며 부드러웠다. 삼겹살은 얇게 썰려 쭈꾸미와 함께 먹기 딱이었다. 철판을 둘러싼 노오란 계란물은 금방 계란찜이 됐고 너무 굳는게 싫은 나는 조금 덜 익었을 때 부터 먹어 부드럽게 음미했다. 철판쭈꾸미라해서 국물이 없는 볶음일 줄 알았는데 자작한게 밥과 비벼먹기에 최고였다. 다양한 사리가 있지만 볶음밥은 없는게 아쉬웠다. ( 내가 못 찾은 걸 수도..) 기본 찬으로 나오는 음식들도 맛이 좋다며 맛있게 먹었다. 그 중 집반찬 같다며 시금치를 2번이나 더 달라고 요청하면서 진짜 맛있게 드신 분도 있었다. 사실 여긴 점심 백반이 유명하다고 네이버 리뷰에 나와있다. 실제로 우리를 제외한 모든 분들은 점심 백반을 주문해서 드셨다.

강남식당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63길 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