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그 유명한 우래옥 드디어 왔다! 역시나 많은 리뷰들이 이야기하듯 진한 육향이 두드러지고 평냉치고 매우 간간하다. 고명으로 배추동치미(?)가 올라가는데 굉장히 톡 쏘는 맛이어서 나는 무거운 국물과 오히려 조화롭다고 느꼈다. 같은 맥락에서, 평소 평냉을 먹을 때 삼삼한 맛 사이 느껴지는 감칠맛을 더 잘 느끼고싶어 식초를 잘 넣지 않는 편인데, 여기는 확실히 식초를 둘러주는게 국물 맛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다. 아 그리고 여기 밑반찬, 참기름 삭 두른 통통한 날배추 무침인데(뭔가 겉절이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ㅠㅠ) 자꾸 손이 가 맛나다 냠냠 웨이팅은 명성에 걸맞게 굉장히 길다.. 여름+주말엔 1시간 훌쩍 넘어갈듯😂

우래옥

서울 중구 창경궁로 62-2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