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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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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남정부일 기사식당의 원조격인 석거돈. 여긴 경주 외곽이라 발길이 적을지 알았는데 터져나간다. 석거는 낙지의 한자어라고 한다. 그래서 석거+ 돼지 돈 ..ㅎ 돼지두루치기에 낙지가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맛있다. 질기지 않은 낙지와 돼지고기도 있고 뻘건 양념 당연히 맛있다. 반찬도 맛이 좋다. 그런데 여행와서 찾아먹을 맛은 개인적으론 아니었다. 맛이 담백하면서 차별성 있는 맛도 아니었고 고기의 양도 많이 적었다. 뜨끈한 쌀밥에 낙지볶음 비벼먹으면 당연히 맛있지만 딱 그정도의 맛이다. 우리 동네에 있을 만한 맛. 점심시간에 직장인들 많이 모이는 맛. 딱 그정도.

석거돈

경북 경주시 외동읍 산업로 283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