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말 혼밥을 못하는 사람이었다. . 청소년기가 늘 그렇듯 타인의 시선 의식을 정말 많이 했기 때문에 😢 그래서 가끔 밥 같이 먹을 친구 없으면 굶기도 했는데 .. 대학와서 생긴 능력은 바로바로 < 혼밥 능력 > 이다! 특히나 혼밥을 시작하게 된 계기인 포포나무 .. 싸고 맛있다기에 강의 전에 한번 슬쩍 가봤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혼자 온 손님을 친절하게 배려해주시고 식사 맛있게 했냐는 다정한 물음에 나는 그만 혼밥 족장이 되어버린 것이다. 같이 밥을 먹을 사람이 없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 느낌 .. 무튼 요새도 자주 가는 맛집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가격에 이렇게 맛있는 고기와 밥을 먹을 수 는 없을 것이다. 고기와 양념 그리고 밥 한술 떠서 김치랑 같이 먹으면 그 맛이 아주 금상첨화 ! 개인적으로 실크 스테이크는 이빨에 껴서 함박스테이크를 자주 먹는 것 같다. 가게 분위기도 깔끔하고 아주머니도 다정하셔서 자주 찾게 된다 ! (혼밥석도 있고 포장도 됩니당) 단점은 가격 대비 훌륭한 맛이지만 그 이상의 맛을 기대하지는 말았으면. 여기도 졸업할 때까지 번창하셨으먼 좋겠다 😊 나중에 2호점도 가봐야지
포포나무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2가길 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