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호텔 내년 3월부로 폐업하는 유성호텔. 100년의 역사를 지닌 곳이 이렇게 매각된다는 게 아쉽기도 하고 군 생활을 대전에서 하면서 정훈병 보직으로 복무를 했는데 부대에 신병이 오면 늘 유성온천 사우나에 신병을 데려가 목욕하는 코스에 사진 촬영하러도 많이 가서 개인적으로도 추억이 있는 곳이라 문 닫기 전에 방문했습니다. 폐업 전 이벤트인지 목욕 바가지를 체크인 굿즈로 내주시고 방 마다 뚱바랑 초코파이가 구비되있습니다. 룸은 확실히 연식이 느껴지긴 하지만 매우 깔끔하고 넓고 객실에도 온천수가 나오는 게 큰 장점. 투숙객은 20프로 할인된 가격에 대온천탕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아침 8시 전에 갔음에도 도떼기시장 수준으로 사람이 많더군요(...) 대온천탕은 좀 오래된 느낌이 있고 남탕엔 노천탕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대온천탕만 보면 느긋하고 쾌적하게 씻을 수 있는 환경은 아닌 듯 해서 1박 하시면 하루는 객실 욕조를 하루는 대온천탕을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유성호텔
대전 유성구 온천로 9 유성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