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로스트 인 타이슬레이션(Lost in Thaislation) 방콕에 갈 만한 바가 있나 하고 찾아보다가 매우 재밌는 컨셉의 바를 발견했습니다. 태국 음식을 모티브로 해서 그 음식 맛을 칵테일로 표현한 메뉴를 내주는 로스트 인 타이슬레이션 입니다. 깔끔하면서 모던한 분위기인데 고양이 바텐더(뮤텐더 라고 부르시던...)가 살갑게(?) 응대해주네요. 자리에 앉아마자 무릎 위에 올라와주시는ㅋㅋ메뉴들이 범상치 않은데 주문한 건 치킨라이스, 망고스티키라이스, 똠얌꿍. 태국 쌀소주를 베이스로 만들었다는 치킨라이스는 진저소다를 함께 넣어 생강 우린 닭육수의 꼬릿함이 느껴집니다. 망고스티키라이스는 역시 태국 쌀 소주에 코코넛워터, 망고 리큐르 등을 넣었는데 위에 올린 쫀쫀한 폼이 찹쌀밥을 먹는 것 같은 질감에 달달하고 찐한 망고향이 무척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똠얌은 거의 올 해의 칵테일로 꼽아도 손색 없을 정도였는데 블러디메리 같은 토마토, 타바스코의 강력한 향에 레몬그라스와 라임의 산미가 진짜 똠얌 그 자체 맛이라서 먹는 내내 너무 재밌더군요. 가격대는 한국 돈으로 잔 당 2만원 정도라 매우 비싼편입니다.
Lost in Thaislation
1045 1 ถนน สุขุมวิท BTS ถ. ทองหล่อ แขวงคลองตันเหนือ เขตวัฒนา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