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덕이짬뽕 현 시점 경기 북부에서 가장 핫 한 중식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전 10시 반 오픈인데 오픈 전에 가도 거의 한 시간 웨이팅 기본. 음식 나오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8, 9, 10월에 한 번씩 방문했는데요. 처음에는 웨이팅이 없었다가 갈 수록 웨이팅이 엄청났습니다. 첫 방문 때 먹었던 중화비빔밥은 충격 그 자체. 화끈한 불 맛에 제대로 자극적인 맛에 고기, 해산물이 듬뿍 들었는데 이게 단 돈 만 원! 같이 내주신 짬뽕 국물도 허투루 내주시지 않더군요. 두 번째 방문 땐 간짜장 탕수육 짬뽕 먹었는데 7000원 짜리 간짜장 맛이 예술입니다. 재료가 많이 들어간 스타일은 전혀 아닌데 양파에 춘장이 마치 코팅된 것 마냥 완벽하게 볶아졌습니다. 묵직하고 양 넉넉한 짬뽕도 무척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최근에 방문한 마지막 방문은 다른 의미로 충격이었습니다. 사실 그 전 방문 때 평점은 9.5점을 줘도 될 정도였지만 이 날은 전반적으로 전에 먹었던 완성도와 전혀 다른 맛이라 깜짝 놀랐네요. 중화비빔밥은 탄 냄새가 강했고 같이 내준 짬뽕국물은 희멀거면서 밍밍한게 같은 사장님이 내주신 것이라곤 보기 어려운 정도. 쟁반짜장은 좋았지만 간짜장에서 느꼈던 완벽한 볶음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마라와 짬뽕맛으로 준비된 군만두가 유일한 수확. 아마 급격하게 손님이 늘어나서 주방에서 주문을 쳐내기가 어려워서 발생한 일 같은데 뭔가 개선을 하지 않으면 예전 같은 퀄리티를 기대하기는 앞으로도 어렵지 않을까...
덕이짬뽕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로 18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