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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차이린 뽈레 중식모임 송년회로 찾은 차이린. 20명 예약으로 방문했습니다. 단체룸 이용시 1인당 최저 주문 기준이 5만원인데 전반적인 가격대가 높아 5만원은 먹어야 풍족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곳의 최고 장점은 주종, 수량 상관없이 콜키지 프리 라는 점. 덕분에 막걸리와 약주부터 고량주, 와인, 소츄, 위스키 등 온갖 술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코스도 있지만 단품으로 예약하고 방문. 얌운센 같이 상큼꼬릿한 버미셀리냉채가 아주 맛있고 건어물의 감칠맛이 진하게 나는 뜨끈한 진주탕, 오이와 소라 넣고 볶아주신 취과라펀, 전분의 쫄깃바삭함이 좋은 광둥식 돼지갈비튀김이 특히 좋았습니다. 복어가지는 복어살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고 화자오 향 좋은 풍미가지 맛이 더 좋더군요. 식사로는 간짜장을 추천해주셨는데 불향을 잘 뽑아낸 맛있는 간짜장이었고 시원한 굴짬뽕도 좋았습니다. 음식이 늦게 나와서 좀 아쉬웠지만 접객도 생각보다 친절하셔서 다들 불편함 없이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년간 뽈레중식모임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달드립니다...

차이린

서울 강남구 삼성로112길 10 nrm빌라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