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야행 몽타주조는 2023년 1월 7일에 오픈한 양조장으로 양조장 이름인 몽타는 개별적이고 단편적인 작은 그림이 모여 하나의 새로운 큰 그림을 만드는 '몽타주'와 한자 꿈 몽과 실을 타를 사용해 꿈을 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몽타주처럼 작은 꿈들이 모여 다양성 있는 사회를 꿈꾸며 술을 빚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양조장 입니다.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은 양조장에서 직접 자가 제조하는 누룩을 사용한다는 것인데요. 이 누룩을 만들 때 상처를 아물게 만든다는 병풀인 호랑이풀을 누룩 제조 시 넣어 호랑이누룩 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누룩을 만들 때 벌레나 잡균을 쫓기 위해 병풀의 즙을 짜서 누룩을 딛고 있는데요. 호랑이풀은 양조장 대표의 아버지가 직접 농사를 짓는 걸 가져와서 쓰신다고 합니다. 서울야행은 몽타주조의 첫 제품으로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름을 붙였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이 우연히 올라 탄 차로 1920년대의 낭만의 시대로 가게 된 영화의 이야기처럼 술을 마시면서 하루를 낭만적으로 끝낼 수 있기를 바라면서 붙인 이름이라고. 서울야행에 사용하는 쌀은 김포금쌀로 김포의 천현정미소를 운영하는 '방앗간집딸내미'에서 쌀을 납품 받고 있는데요. 양조장 인근 지역에서 나는 쌀로 술을 빚으면 지역특산주 면허를 받을 수 있어 온라인으로 술 판매가 가능한데 강서구와 붙어 있는 김포 쌀을 사용하는지라 이 술은 서울야행은 나루생막걸리를 만드는 한강주조와 경복궁소주를 만드는 지비지스프리츠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로 지역특산주면허를 취득한 곳이기도 합니다. 원래 라벨은 검정색에 노란색 글자의 라벨인데요. 뽈레중식모임 송년회 때 가져가기 위해 전마님 께서 직접 디자인 해주신 '뽈레중식러모임' 에디션으로 중국풍의 라벨을 따로 디자인해서 송년회에 가져갔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무상으로 디자인 작업 해주신 전마님께 감사드립니다.
서울야행
메이커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