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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꿀꺽하우스 광안리 해변 인근의 막걸리 양조장 겸 주점. 매장서 직접 만든 다양한 막걸리와 약주를 구매, 시음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술 뿐만 아니라 술지게미를 사용해 콤부차도 만들더라는... 순곡주인 아침에쌀은 여러 배치로 만든 막걸리들을 블렌딩해서 완성했다는데 새콤하고 요거트 같은 풍미가 좋았습니다. 충격적인 건 제피 막걸리였는데 제피, 산초, 레몬그라스의 산미와 알싸함, 시트러스함이 술에 진하게 배어 있어 너무 맛있었습니다. 가히 근래 마신 최고의 막걸리. 더덕캐냈네는 사장님의 어머님이 어렸을 적 요구르트에 더덕을 갈아주신 음료에서 착안했다는데 메이플시럽의 달큰함에 더덕의 내추럴한 향이 진해서 헛웃음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안주로는 옥고감전을 시켰는데 뢰스티 스타일로 얇게 부친 감자전에 영콘과 고구마튀김을 올린 독특한 스타일이었습니다. 공간도 뻥 뚫려서 시원시원하면서 멋지고 선곡 훌륭하고 직원들 응대도 최상. 손님 중에 저만 한국인일 정도로 외국인들에겐 이미 유명한 핫플인 것 같더군요. 심지어 중국, 일본, 동남아, 유럽, 미국인들이 죄다 있어서 너무 깜짝 놀랐고 직원분이 4개 국어 하시는 거 보고 감탄했네요... 공간뒷동산 이후 제가 가 본 최고의 한식주점 이었습니다.

꿀꺽 하우스

부산 수영구 광남로 184-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