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맛은 있다. 맛집까진 아니지만. 음식점인듯 카페인듯, 깔끔하고 모던한 프랜차이즈 일식집. 식당 내외부를 보면 인테리어 해둔 형태가 왠지 일식집과는 거리가 멀고 커피와 브런치 등을 파는 카페 같다. 주메뉴는 돈카츠 우동 카레 산도(샌드위치) 카츠동 등 돈카츠와 카레를 활용한 메뉴들이 대부분이다. 주문은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가능하고 메뉴들은 등심, 안심, 토리(치킨), 새우라는 메인재료들과 돈카츠 카레 산도 돈부리의 조합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우동 같은 간단한 식사메뉴도 있었다. 메뉴는 최대한 다양하게 주문했다. 등심카츠 안심카츠카레 에비산도 우동 치킨가라아게 만두 얼그레이하이볼 이렇게 주문했다. 등심카츠와 카레. 고기는 큰 기대하진 않았으나 준수했다. 육질은 괜찮은 편으로 질기거나 잡내 같은 건 없었다. 튀김옷은 생각보다 좋았는데 나름대로 잘 튀긴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카레도 괜찮고 준수한 편. 안심카츠카페 카레 위에 안심카츠가 얹어진 형태였다. 약속 카레라이스 위에 카츠가 올라간 것 같달까? 튀김은 바삭해서 좋았고 고기도 역시나 아주 준수한편. 질기거나 잡내 같은 게 없었다. 에비산도 그럭저럭 괜찮은 새우카츠와 식빵의 조합. 소스는 머스타드와 마요네즈가 들어갔다. 맛은 역시나 준수한 편이다. 튀김도 나쁘지 않고 소스와 빵과의 조합도 좋은 편. 치킨가라아게 만두도 다 생각보다 맛있다. 우동은 면이 생각보다 탱글어서 의외였다. 국물 맛은 조카들 용으로 매운 것을 다 덜어낸 채로 먹었어서 별 맛을 못 느끼긴 했다. 얼그레이하이볼 얼그레이라기보단 다른 맛이 더 많이 난 듯했는데 뭐라 설명을 하기가 어렵다.
카산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71번길 2 1층